신혼여행의 성지 맥시코 칸쿤 신행!!
멕시코 칸쿤이 아직 많이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꺼고. 신혼여행지가 아니면 보통때는 여행으로 가기 조금 많이 먼 나라입니다.

일단, 비행시간만 18시간은 걸린답니다.
비행기 공포증이 있거나 비행 중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은 왕복 시간이 누구보다 곤혹일 것을 당부드릴게요. 그렇지만 이것을 감수하고 한번은 다녀올 만 한가요? 라고 물어보시면 저는 무조건 다녀오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저흰 칸쿤으로 5박8일을 다녀왔는데요. 지인을 통해 투어컴 여행사 소개받아서 진행했답니다 멕시코 칸쿤으로 가려면 무조건 미국에서 경유해야하기 때문에 미국 뉴욕이나 라스베가스에서 2박 정도 같이 하는 패키지를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어차피 미국 땅 밟아야 하니, 이왕 칸쿤 가는 김에 미국 땅 제대로 밟고 구경하자 이런 패키지죠. 보통은 미국 경유해서 아울렛에 들러서 쇼핑을 왕창하더라구요. 저희는 깔끔하게 칸쿤(only)만 모든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달러스에서 경유하는 걸로 비행기 티켓을 끊었답니다
인천-달라스-달라스 칸쿤 (18시간30분 소요)
또한, 시차는 14시간이나 빨라서 한국 도착에서 그부분이 힘들긴 했지만.. 후회없는 신행였습니다

칸쿤은 예전 한가인 연정훈 부부덕에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고, 그 외에 해외 유명 셀럽들이 손에 꼽힐정도로
정말 와볼만 합니다. 저희가 머무른 하얏트지라라 옆이 하드락 호텔이더라구요. 칸쿤은 카리브해를 따라서 정말 많은 호텔이 줄서서 세워져 있어요. 어떤 호텔에서 머물던지 바로 앞에는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하는 에메랄드 빛의 카리브해를 볼 수 있답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머물 숙소니까 좋은 곳에서 머무는 게 좋겠죠?

간혹 호텔에서 외국인 및 한국분들 웨딩체플 하는경우 많은데.. 이때 우연치 않게 외국인 부부가 우리쪽으로 다가와

결혼식을 거행하는데 관객이 한명도 없다며... 우리더러 관객이자 증인이 되어달 부탁하여 참석했습니다. ㅋㅋ

저는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사실 액티비티를 매일 하고 싶었는데요. 몸이 마음같지 않더라구요. 매일 했으면 몸살나서 집에 돌아올 뻔 했어요. 그리고 칸쿤으로 신혼여행 가는 제일 중요한 이유가 올인클루시브 거든요!(All inclusive) 호텔에 머무는 동안 부대시설이 모두 공짜라는 것!
밖에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호텔 안에 것을 누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흰 호텔 안에서 충분히 누릴 것들을 누렸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무얼 먹을 까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게다가 고급 스테이크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머무는 동안 모든 게 공짜니까요! 이걸 한국에서 돈주고 사먹을 생각하니.. 눈물나네요.,

칸쿤하면 엑티비티 셀하, 정글, 해양스포트 등등 굉장히 유명하지만.. 저흰 조용히 인공 라군투어 즐겼습니다.

칸쿤의 밤 문화 ~~ 딱히 시골적인 분위기여서 즐길거리는 많지 않지만 구석구석 숨어있답니다 ~~ㅋㅋ

어떤 사람들은 바다가 다 똑같지 뭐.. 동해랑 비슷한 느낌 아니야? 해운대? 라고 하는데 정말 달라요. 처음에 제 눈을 의심할 정도였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요. 칸쿤을 떠날 때 다시는 못 올 아쉬움에 정말 우울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