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 프량스 여행 중

"MUST SEE"~~!!!

최초 목적은 파리 근교의 왕가의 별정 정도 였으나 루이14세가 궁전으로 증축 하였다고 한다.

베르사유의 궁전은 나에게 어렸을 때, TV에서 방영 되었던 걸로 기억 나는 "베르사유 장미"로

그리고 무언가를 알게 되면서 부터는 1차대전 이후, 거울의 방에서

독일의 책임을 묻는 "베르사유 조약"이 체결 됐던, 역사의 장소로

기억이 되다가 드디어 와보게 되었다.ㅎㅎ

베르사유 궁전 관람은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되는데

들어가기가 너무너무 힘들다.ㅠㅠ

엄청 큰 규모이기도 하거니와, 들어가려고 줄을 찾아 서는데만 해도, 한참을 찾아 걸린다.

도대체 어디가 줄의 끝인지~

어디서 서야 하는지~~

잘 확인하고 서야 할 것~!!!ㅎㅎ

아까운 시간 그냥 서서 낭비 하지 말고요

유럽의 우중충한 날씨

참으로 변덕 스럽다

사진으로 찍힌 거 보니 분위기가 묘하네요ㅋ

이런 분위기 아니였는데ㅎㅎ 

프랑스 절대 왕정의 상징 베르사유 궁전에서는

1000여개의 분수와 함께 신화 속의 인물 등 이런 조각 상들이 많다.

거울의 방

역시 베르사유 궁의 하이라이트는 거울의 방이지ㅋ

세계 1차 대전 후 독일의 전후, 책임을 묻는

일명 평화 조약이 체결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방 길이가 73m 이고, 너비가10m가 넘으며, 높이가 13m 에 이른다.

천장에 장인의 한땀한땀으로 그려진 미술 작품들이 있으며,

샹들리에가 달려 우아함과 화려함을 뽑낸다.  

마리 앙투아네트 정원

루이 16세와 함께 프랑스 절대 왕정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빵이 없으면, 과자나 케이크를 먹으면 되는거 아니냐는 망언을 통해 무지를 넘어서

백치에 가까운 모습을 스스로 일깨워 주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이 보일 듯한 베르사유 궁에는

미리 앙투아네트가 즐겨 찾고 머무는 정원이 있다.

하지만 이 정원은 아이러니 하게도 베르사유 궁, 마리 앙투아네트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전혀 배제하고 수수하고, 주변과의 조화와 자연스러움을 살림으로써

동양적인 매력마저 느끼게 한다.

이러한 점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다 못해, 이해하기 힘들게 만든다.

이점을 비추어 본다면, 역사가 만들어 낸 또 다른 마녀 사냥의 희생양이거나,

아니면, 화려함의 이면에 지친 그녀만의 안식처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